안녕하세요. 님, 잘 지내고 계셨나요?
먼저,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뉴스레터가 평소보다 늦어졌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편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기에 마음 한편에는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조용히 기다려주시고, 다시 편지를 열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여러 일정을 지나오며 조금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해야 할 일은 계속 이어지고, 하고 싶은 일도 여전히 많지만, 조금 더 오래 가기 위해서는 속도를 조절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당분간 이 뉴스레터도 작은 여름 방학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고요. 매주 보내드리던 편지를 당분간 2주에 한 번씩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하고, 조금 더 여유 있게 쓰고, 조금 더 오래 남는 편지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습관도 그렇습니다.
무조건 자주 하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지속하기 위해 빈도를 줄이고, 호흡을 고르고, 다시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에게도 지금은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신 편지가 없는 주에도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는 계속 건강한 식탁과 생활습관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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