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나요 ?
오늘은 입동(立冬), 겨울의 시작입니다. 드디어 운동을 하지 않을 핑계를 대기 쉬운 계절이 왔습닙니다. 😉 춥고, 미세먼지도 많고, 눈도 오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니, 우리 몸도 월동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죠. 겨우내 겨울잠을 자도 괜찮을 것만 같습니다.
❄️운동하면 큰일 나는 계절
사실 저도 계절이나 날씨를 핑계 삼아 운동을 미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장마철에는 비가 와서, 특히 추위에 약한 저는 겨울엔 "운동하면 큰일 나는 계절"이라 믿었어요.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요.
그런데 알고보면, 우리 뇌는 아주 합리적인 이유로 움직이기 싫어하는 겁니다.
🧠우리 뇌는 ‘에너지 절약 모드'가 기본값
춥다는 건 곧, 체온 유지에 더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뜻이죠. 그래서 우리 뇌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지금 생존 모드야.
괜히 나가서 에너지 낭비하지 말자."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웅크리게 되고, 움직이는 걸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겨울엔 누구나 움직이기 싫은 게 당연합니다.
🧤내가 추운 겨울에도 운동할 수 있게 된 이유
다행히 우리는 더 이상 원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 방법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내가 춥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춥지만 않다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본격적인 방한 장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히트텍 속옷 한 겹, 목폴라, 기모 바지, 장갑, 마스크, 모자, 귀마개까지. 이렇게 입고 나가자 정말 신기하게도 하나도 춥지 않더라고요. 조금 달리자, 몸이 금세 데워지며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날씨가 내 운동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 스스로 운동을 막고 있었다는 걸요.
☁️세상에는 좋은 날씨도, 나쁜 날씨도 없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중요한 건 환경이 아니라, 그 환경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냐입니다.
세상엔 좋은 날씨도 나쁜 날씨도 없습니다. 단지 다양한 날씨가 존재할 뿐이고,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 운동을 미루지 않는 생각의 전환 운동을 미루지 않기 위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날씨가 좋고,
시간이 충분하고,
아픈 곳이 없을 때 운동한다." 대신
"날씨가 나쁘지 않거나,
10분이라도 시간이 있거나,
아픈 곳이 없다면 운동한다."
조금만 문장을 바꾸면
운동할 수 있는 날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일단 움직이면, 몸도 마음도 함께 따뜻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