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80점을 목표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님, 한 주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난주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꽃 구경 다녀오셨나요? 저는 어제 오늘 내린 봄비에, 휩쓸려간 꽃잎을 보며 아쉬운 마음 가득입니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퇴근길에 잠시 마주한 벚꽃이 전부였거든요. 스쳐 지나간 그 벚꽃이 자꾸 떠올라 오늘은 그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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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만개했다는 기준, 80% 꽃은 어느 정도 피었을 때 만개했다고 표현할까요?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한 나무의 꽃이 약 80% 정도 피었을 때를 '만개했다'고 부른다고 합니다. 모든 꽃이 완벽하게 피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 기준이 어쩐지 저에게는 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100점을 목표로 살아온 인생
저는 오랫동안 100점을 목표로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조금 부족해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늘 무리했습니다.
100점을 받기 위해서는 내 몸을 130% 쯤 써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을 얻기도 했고요. 불안했고, 지쳤고, 무엇보다 삶을 즐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픈데도 밥을 차리고, 시간이 없어 대충 먹어야 하는 순간에도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완벽해야 할까...'
100% 완벽하지 못하다고 해서
내가 내가 아닌 것은 아닐 텐데.
조금 부족해도, 조금 어설퍼도
계속하는 내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그래서 요즘은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100점이 아니라 80점을 목표로 하기로요.
이제는 힘들면
남들이 준비해 준 밀키트를 사용하기도 하고,
대충 차려 먹으면서
사진을 찍지 않은 날도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히려 훨씬 더 편해졌습니다.
80점을 목표로 하자,
이상하게도 모든 것이 더 잘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고, 걱정도, 실망도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80점은 아쉽지만,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직 20%를 더 채울 여력이 남아 있으니까요. 덕분에 다시 한 번 더 해볼 용기가 납니다.
식단은 조금의 여지를 두니 까탈스러워지지 않았고,
운동은 무리하지 않으니 부상도 없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매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만드는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영상 하나를 올리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수정만 반복하다가 결국 올리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80%쯤 완성되었을 때 수정을 멈춥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더 자주, 더 가볍게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의 여유를 남겨두니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었고, 그 유연함 덕분에 오히려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힘을 한 곳에 쏟아붓지 않으니 삶의 다른 영역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완벽할 수 없는 우리 인생
어쩌면 우리는 완벽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하기 위해 조금은 비워두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순간, 우리 인생의 꽃도
80%쯤에서 이미 만개해 있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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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의 식탁 저는 요즘 집에서 혼자 밥 먹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먹을때는 늘 대충 먹게 되는데요, 이럴때 남은 반찬을 이용하면 꽤 건강한 식탁을 꾸릴 수 있습니다. 둥근 접시에 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 만 담으면 됩니다.
한눈에 무엇을 더 먹고 덜 먹어야 할지 보여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제가 먹은 한그릇 식사를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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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습관 처방전
식단이든 운동이든,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도 괜찮습니다.
100점 대신 계속 할 수 있는 80점을 선택해보세요.
오늘의 습관 처방전도 마찬가지입니다.
100점을 목표로 했다면,
이 편지는 아직 발송되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80%에서 멈추고, 지금 보냅니다.
그래도 괜찮겠죠.
조금 부족해도 계속하고 있는
님 만의 '80점짜리 습관' 있으신가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늘의 <습관 처방전>은 어떠셨나요?
- 님 후기 감사합니다.
- 공개 후기 중 일부는 다음 레터에서 소개해요.
- 비공개 후기는 저만 조용히 마음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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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는 공개 후기 소개
💬저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에 충분히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결핍이 있었어요. 그 덕분에 지금 세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엄마가 되었어요.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때 내 어린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는 느낌을 받아요. 아이를 포옹할 때 사랑이 충만해지는 느낌이예요. 거울처럼 따라하는 아이를 보며 내가 더 성장해야 함을 느끼고 더 나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도 느껴요. 아이를 기르며 성장하는 이 여정이 결핍에서 얻은 소중한 양육의 힘으로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소중한 아이들은 내 인생의 사계절을 더 찬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과의 순간의 행복한 느낌을 자주 기억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해요. ▶️ 보내주신 답장, 구구절절 공감이 됩니다. 어린 시절 사랑의 결핍이 아이들에게는 양육의 힘, 사랑의 풍요가 되었군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인생을 더 깊게 알게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많이 커서, 머지 않아 제 품을 떠나게 될 것 같아 아쉬움 가득입니다. 주말에는 아이가 가고 싶다는 애견 카페도 가고, 이 순간을 즐겨야겠어요. 아이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저의 결핍은 생각을 비우기 이네요.. 모든 것에 신경을 쓰니 제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보니 요즘은 멍때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비우기가 어렵지만 이 또한 해야 할 것같은 느낌이라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저도 생각과 걱정이 많은 편이라, 이해 됩니다. 저도 요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을 만들어 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휴대폰 보지 않고 가만히 있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생각 비우기 계속 도전하고 후기도 알려주세요~
💬 (중략) 읽으면서 느낀 건 하나였어요. 이 글은 ‘부지런함’을 말하는 글이 아니라, “결핍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하는 글이라는 점이에요.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시간이 많으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건강하면 더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이 글은 정반대로 말해요. “없기 때문에 더 선명해진다.” 이게 참 묵직하게 와요. 그리고 중간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야기 나오는 부분, 너무 현실적이라 살짝 웃었어요. 그 장면이 있어서 더 설득력이 생겨요. “나도 저럴 수 있다”가 아니라 “나도 이미 저랬다…”라는 느낌 그래서 뒤에 오는 깨달음이 더 진짜처럼 느껴집니다. ▶️ 결핍으로 핑계를 대느냐, 그걸 알뜰히 활용할 수 있느냐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 있더라구요. 무엇이든 부족하면, 아껴쓰면 되겠다 싶어요. ^^ 따뜻한 답장 감사합니다.
💬 (중략) 결핍. 그렇네요. 너무나 풍요로운 삶을 우리는 살고 있어서 결핍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네요. 오늘 새벽 저도 운동을 하였습니다. 평상시보다 30분 잠을 줄이고 하루를 운동으로 시작하였답니다. 더 길어진 하루와 더 가벼워지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좋은 글 덕분에 내일도 모래도 운동하면서 더 건강하게 살아보려 합니다. ▶️ 비가 온 오늘, 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거르고 대신 지하철 한정거장을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 시간이 없어니 시간을 모아보려구요. 함께 화이팅입니다!
💬 맞아요. 저도 출근하고 엄마로 살다보니 나 자신한테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상선 약을 먹는 핑계로 5시에 일어난 후 홈트를 시작했어요. 너무 졸린 아침은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같은 새벽 운동 친구가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오롯이 나 만을 위한 시간이 감사한 요즘이에요. 결핍이 생겼다고 속상해하지만 말고, 그 결핍을 뒤집으니 새로운 세상을 가지게 되네요. 벚꽃 시즌이라 저도 내일은 벚꽃 놀이 갑니다~ 건강의 결핍을 얻었더니 하루 하루가 완전 소중해서요. ▶️ 벚꽃 놀이 잘 보고 오셨어요? 짧은 봄, 아쉬운 결핍이 가져다 준 선물을 제대로 즐기고 계시는 군요! 새벽에 운동 친구가 있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아이 돌 무렵부터 터 시작한 홈트가 제 인생을 바꾸었거든요. ㅎㅎ 새벽 운동을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외롭지가 않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집 앞 공원에서 산책 25분과 맨몸운동 후 회사에서 20분 거리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회사로 출근합니다! 같은 습관을 가진 글을 읽으니 공감이 생겼습니다! 운동습관처럼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지하철 한정거장 걸어서 출근했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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