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력을 아끼는 5가지 방법첫번째. 환경 설정 첫 번째 방법은 환경 설정입니다. 문에서는 이를 ‘상황 선택’이라고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내가 가장 덜 흔들릴 수 있는 환경으로 나를 데려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캔커피를 줄이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이것입니다. 박스로 사두지 않기. 집에 들여놓는 개수를 줄이기. 냉장고를 열 때마다 보이는 자리에 두지 않기.
초기 단계에 개입할수록
절제력의 힘을 가장 아낄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은 마지막 순간에 절제력을 발휘하는 것보다
내가 덜 흔들릴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두는 데서 시작됩니다.
두번째. 환경 수정
두 번째 방법은 환경 수정입니다. 습관은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니 자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조금 불편하게 만드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미 캔커피가 집에 있다면 환경을 조금 수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맨 앞자리에 두지 않지. 손이 바로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기. 작은 컵에 덜어 천천히 마셔보기. 마시기 전에 물 한 잔 먼저 마셔보기.
자동으로 시작되는 습관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불편해질지,
상황을 살짝 비틀어보는 겁니다.
세번째. 주의를 옮기기 세 번째 방법은 주의 옮기기입니다. 유혹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눈길이 머무는 곳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시멜로 실험 속 아이들도 그냥 무작정 참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눈을 가렸고, 어떤 아이는 노래를 불렀고, 어떤 아이는 마시멜로를 보지 않으려고
몸을 돌렸습니다.
계속 바라만 보고 있으면 더욱 더 먹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캔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는
주의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캔커피를 참는 대신
차가운 탄산수나 무가당 보리차처럼 대체할 수 있는 음료를 먼저 앞쪽에 두거나 캔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마다
먼저 얼음물 한잔을 마셔보는 겁니다.
그 사이 갈증도 조금 가라앉고, 캔커피로 바로 이어지는 흐름도 잠시 끊어집니다.
눈길이 가는 곳으로 마음도 따라갑니다.
그러니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의지가 아니라 내 눈길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네번째. 의미를 바꾸기
네 번째 방법은 의미 바꾸기입니다.
같은 캔커피라도
어떤 의미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습관은 달라집니다.
누군가에게 캔커피는
갈증을 해결해주는 시원한 음료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캔커피는 마시고 난 뒤 입이 더 텁텁해지고,
갈증이 더 나는 달콤한 음료일 수도 있습니다.
줄여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것이 주는 기쁨만 바라보기보다 먹고 난 뒤 내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도
함께 떠올려보면 좋습니다.
의미가 바뀌면 선택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다섯번째. 반응 조절 마지막 다섯 번째 방법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절제력입니다.
먹고 싶지만 참기. 마시고 싶지만 멈추기. 눕고 싶지만 일어나기.
이것은 가장 마지막 단계의 자기통제입니다.
눈앞에 캔커피가 있고, 이미 갈증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이미 손에 캔을 잡았다면 참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 실패한다고 해서 나를 한심하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그런 날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이보다 더 앞선 단계에서 움직여야
훨씬 더 적은 절제력으로도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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