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한 주 동안 즐겁게 보내셨나요?
요즘 어떤 재미로 사시나요?
저는 요즘 매일 아침
눈 뜨면 달리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누군가 들으면
피곤하고 힘 일처럼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요즘 달리기는
너무 즐거워서 매일 하고 싶은 일입니다.
새벽의 서늘한 바람,
아무도 없는 넓은 공원을 혼자 쓰는 것 같은 기분. 게다가 모든 것이 공짜라니,
생각할수록 신이 납니다.
새벽 시간에 충전된 에너지로 하루를 살아가는 저에게
여름 새벽의 공기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매일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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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습관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습관을 만들 때 우리는 흔히
의지, 성실함, 꾸준함을 먼저 떠올립니다.
모두 중요하지만,
오래가는 습관에는 의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반드시 즐거움이 있습니다.
항상 즐겁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끔은 즐거운 순간도 있다는 뜻입니다.
해야 하니까 시작한 일도 그 안에 즐거움이 있어야
계속하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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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에도 재미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환자분들 중에는 일주일에 세 번, 힘든 투석 치료를 받으면서도 병원에 오는 일을 기다린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회진을 돌며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날도 더운데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오시려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니에요. 재미있어요.”
알고 보니 환자분은 투석 치료를 마치고 함께 치료받는 분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 즐거움 때문에
힘든 치료를 받으러 오는 길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고 하셨습니다.
재미는 편한 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을 견디게 해주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매일 출근을 하는 이유도 그 안에 나름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월급날의 즐거움, 동료들과 함께 먹는 점심 한 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마음.
그런 작은 즐거움들이 매일 아침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게 해주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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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편지를 쓰게 만드는 작은 즐거움
이 편지도 그렇습니다.
제가 금요일마다 편지를 계속 쓰는 이유는
단지 성실해서만은 아닙니다.
편지를 쓰며 느끼는
제 나름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고르며 삶을 다시 돌아보고,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답장을 기다리는 일에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매주 편지를 쓰는 일이 늘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고민되고, 마감 앞에서 마음이 무거운 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쓸 때의 작은 즐거움이 그 어려움을 넘어서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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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조금 더 즐거울까요?
운동이든, 식단 관리든, 글쓰기든
오래 지속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 안에
즐거움이 있는지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즐겁지 않다고 해서
포기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 안에서
어떻게하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운동이 귀찮고 힘들어서 멈춰 있다면 몸을 움직였을 때 즐거웠던 순간부터 떠올려보세요. 가볍게 걷는 것도 좋고,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관리가 지겹고 어렵다면 좋아하는 음식에 채소 한 줌만 더해보세요.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혼자 하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도 좋습니다. 걷기 친구, 식사 기록을 나눌 사람, 지금처럼 저와 함께 금요일마다 안부를 주고받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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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습관 처방전
✨ 해야 할 이유보다
하고 싶은 이유를 찾을 때 더 행복하게,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주에는 삶을 조금 덜 숙제처럼, 조금 더 즐기는 사람으로 지내보면 좋겠습니다.
님의 하루에도 작은 즐거움이 깃들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바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늘의 <습관 처방전>은 어떠셨나요?
님의 후기 감사합니다. 공개 후기 중 일부는 다음 레터에서 소개해요. 비공개 후기는 저만 조용히 마음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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