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것들 안녕하세요. 님, 한주동안 잘 지내셨나요 ?
절기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지난주까지 추웠던 동장군의 기세가 입춘을 기점으로 꺽인 듯 했습니다. 한결 포근해진 바람 사이로 봄의 기운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봄은 늘 그렇듯, 쉽게 곁을 내주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강 추위가 예상된다고 하니, 방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퇴직 연금
가입하셨나요 ?
연말 정산 시즌이면 한번쯤 나누게 되는 대화 소재, 퇴직 연금입니다. 퇴직 연금은 퇴직 후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의 자산을 조금씩 모아두는 제도입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일에 개인 뿐 아니라, 직장, 국가까지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은퇴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바로 치매입니다. 기억이 흐려지고, 판단력이 떨어지고, 결국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됩니다. 가족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지어준다는 점에서 암만큼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은퇴 후 경제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퇴직 연금 제도가 있다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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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와도
삶이 무너지지 않은 사람들
미국 타임지에는 한 수녀님의 얼굴이 실렸습니다. 메리 수녀님은 임종 직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다 101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습니다.
사후 수녀님의 뇌를 부검한 결과, 수녀님의 뇌는 병리학적으로 심각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뇌손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어야 했지만, 메리 수녀님의 실제 삶은 달랐습니다. 보살핌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수녀들을 가르치며 지적인 활동을 이어갔기 때문이죠.
의학적으로는 치매 증상이 나타났어야 했지만,
끝까지 삶이 무너지지 않았던 데에는 어떤 비밀이 있었던 걸까요 ?
치매가 와도
삶을 지켜낸 습관들
Nun study로 불리는 이 연구는 치매를 결정짓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했던 수녀들 중에는 메리 수녀님과 비슷한 사례들이 상당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의 뇌는 인지 예비능이 충분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뇌가 손상되어도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넉넉했던 거죠.
마치 경제활동이 왕성했을때
통장에 퇴직 연금을 쌓는 것처럼,
오랜 시간 동안 쌓아왔던 습관들이
뇌에는 연금 통장이 되어준 셈입니다.
✨이제는
퇴직 연금보다 더 시급한
습관 연금을 쌓아보세요.
습관 처방전 1. 규칙적인 생활 리듬
수녀님들의 삶은 놀라울 만큼 규칙적이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잠들고, 식사 시간과 신체 리듬이 일정했습니다.
우리 뇌는 규칙을 좋아합니다. 리듬이 무너지면, 몸과 마음 뿐 아니라 뇌도 지칩니다. 삶이 불확실해서 불규칙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한 삶이 불확실성을 더 키우기도 합니다. 내 삶에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것 !
습관 연금 저축의 시작입니다.
습관 처방전 2. 매일 뇌를 사용하는 삶
직장은 은퇴해도 뇌는 은퇴할 수 없습니다. 수녀님들은 임종 직전까지 가르치고, 읽고, 말하며 글쓰는 삶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매일 뇌를 사용하는 삶은 수녀님들의 뇌를 녹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치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윤이나게 반짝였습니다.
👉 매일 하루에 하나씩, 뇌를 닦아보세요.
일기를 쓰거나 책 읽기, 악기나 언어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습관 처방전 3. 고립되지 않는 삶
수녀님들의 삶은 언제나 공통체 안에 놓여 있었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기도하며 끈끈한 연결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흡연만큼이나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혼자서 지내요." 한 환자분은 타인과의 연결없이 홀로 지낸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외로움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사람 대신 술을 곁에 두게 되었고, 결국 알코올 중독과 함께 인지 기능 저하, 알코올성 치매를 겪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삶은, 뇌의 회로를 촘촘하게 만들어줍니다. 💌 외로움 관계 처방전 다시 읽기
👉 혼자 잘 지내기 위해서도 사람과 함께 지내는 연습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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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것 보다
정말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것
저는 오랫동안 눈에 보이는 것들만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더군요. 따뜻한 마음, 다정한 미소. 건강한 습관들. 직접 볼수는 없지만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들인지요.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치매도,
보이지 않는 습관들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오늘의 습관 처방전
이제는
퇴직 연금 말고
습관 연금에 가입하세요!
1. 삶의 규칙 만들기
2. 매일 뇌를 닦아주기
3. 홀로 고립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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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의 식탁
1월에 진행했던 의사의 식탁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1월 식재료였던 우엉, 콜라비, 두부. 님은 어떤 음식들로 꾸려보셨을까요? 저는 1월 한달동안 이만큼 만들어봤어요.
2월 식재료를 고르고 있습니다. 두부는 한달만 하기가 아쉬워서 2월에도 계속 진행해보려 합니다. 여기에 계란을 추가해보려고요. 님, 두부와 계란과 더불어 추천해주실만한 식재료가 있을까요?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식재료나 즐겨 먹는 식재료가 있다면 적극 추천해주세요.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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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습관 처방전> 어떠셨나요?
- 님 후기는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개 후기 중 일부는 다음 레터에서 소개해요.
- 비공개 후기는 저만 조용히 마음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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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공개 후기 소개
💬 (오늘의 사연) 저는 늦깍이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게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과체중이라 살찌는게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식사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참 고민입니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면서 똑같은 시간에 외부로 배달온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일주일간 이렇게 먹으니 살이 3kg이나 쪘더군요. 또 지금 당뇨위험군이라 혈당 조절도 해야하는데 나중에 합격해서 관리하자고 생각하고 운명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이 제 인생에 마지막이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먹는 것'을 줄이지도 못하겠고 한편, 시험에도 꼭 합격을 해야 하고 체중도 줄이고 혈당 조절도 해야 하는데... 저 어쩌면 좋을까요?
▶️ (습관 처방전) 수험생에게 잘 먹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당분간일테니 조금 넉넉한 체중은 눈감아 주세요. 먹는 걸 줄이기 어렵다면, 먹는 것의 질을 높이면 어떨까요? 간식으로 달달한 초코바를 먹고 있다면,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으로 바꾸는 거죠. 여기에 음료는 두유를 곁들이면 좋겠구요.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도 좋은 선택입니다. 간식만 건강하게 챙겨먹어도 허기도 달랠 수 있고요, 걱정하시는 당뇨병 위험도 낮아지고, 무엇보다 공부할 때 집중도 더 잘 되거든요. 시험 합격을 기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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